무협, 인천지역 올 2분기 수출경기 호전 전망
2013-03-29 02:45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지역 수출산업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가 28일 발표한 ‘2013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 자료에 따르면 EU재정위기 등 글로벌 무역환경 악화로 지난 2011년 3분기 이후 EBSI 지수가 줄곧 100이하를 유지하던 것이 올 2분기를 맞아 102.9를 기록, 2년 만에 기준치인 100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엔화 약세기조와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수출채산성 및 수출단가 여건의 악화와 관련해서는 1분기보다 다소 회복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수출기업들은 2분기에 겪게 될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원화환율의 변동성 확대(40.8%)를 꼽았으며 이어 수출대상국 경기 부진(22.5%), 중국 등 개도국의 시장 잠식(12.2%) 및 원재료의 가격 상승(12.2%) 등을 지적했다.
강호연 무협 인천본부장은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업계의 애로가 높아지는 만큼 주요국 정부의 경제정책에도 지속적 관심을 갖고 시의적절한 대응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