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아파트 1만915가구 입주
2013-03-28 16:56
서울·수도권 7313가구, 지방 3602가구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4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915가구로 집계됐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달 입주를 앞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전국 11개단지, 1만915가구다. 3월 1만7156가구에 비해 6241가구 줄었지만 지난해 4월(7256가구)보다는 3659가구 증가했다.
서울 2397가구, 경기 4150가구, 인천 766가구 등 서울·수도권에서 731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래미안전농크레시티(총 2397가구·전용면적 59~121㎡)가 다음달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도보 10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이 위치하고 2호선 지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은 도보로 15분 정도 걸린다. 편의시설은 단지 내 상가 외에 청량리역 민자역사를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동남쪽에 간데메공원이 위치한다. 여의도, 잠실, 신촌, 동대문, 광화문행 등 서울 각 지역으로 이동하는 버스 노선이 단지를 지난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탄현동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총 2700가구·전용 59~170㎡)가 같은 달 30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경의선 탄현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서울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서울지하철 3호선 주엽역과 대화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SBS일산제작센터, 킨텍스 등 주변 편의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최고 59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이므로 조망권 확보가 용이하다.
인천에서는 서구 경서동에서 청라더샵레이크파크(총 766가구·전용 100~209㎡)가 입주한다. 약 70만㎡ 규모의 청라호수공원과 바로 맞닿아 있고 3면 개방형 설계로 대부분의 가구에서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건폐율이 약 9%로 지상 녹지공간 및 주민 커뮤니티 등 외부공간을 극대화했다.
지방은 6곳 총 3602가구가 입주한다. 그 중 대구에서만 2곳 2399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전남 2곳 856가구, 부산 1곳 299가구, 전북 1곳 48가구 등이다.
대구에서는 달서구 유천동 AK그랑폴리스(총 1669가구·전용 59~114㎡)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진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도 가까운 편이다. 1층 전세대를 필로티로 설계해 쾌적성을 높였고 주차장 천정을 일부 개방한 친환경 지하주차장을 도입했다.
전남 무안군 삼향면에서는 근화베아채스위트가 입주한다. 총 516가구로 전용 84㎡ 단일 구성이다. 모든 가구가 탑상형으로 배치돼 있어 남청천과 영산강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오룡초가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