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일본정책금융공고와 업무협약 체결

2013-03-28 14:08

▲국민은행은 28일 명동본점에서 일본정책금융공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진출한 일본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에 참석한 이찬근 국민은행 부행장(오른쪽)과 일본정책금융공고 류헤이 가츠노 전무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국민은행은 28일 명동본점에서 일본정책금융공고(JAPAN FINANCE CORPORATION)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은행은 국내 진출한 일본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에 상호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 국내에 진출한 일본 투자기업은 일본정책금융공고가 발행한 금융보증 신용장(Stand-by L/C)을 통해 KB국민은행으로부터 1년 이상 5년 이하의 중장기 기업자금을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국민은행 내 설치예정인 재팬데스크를 통해 은행업무상담 시 일본어 통역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에 진출한 일본 투자기업에 대한 양국의 주요 금융기관간 공동지원 시스템이 마련됐다”며 “일본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와 국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양국의 우호관계 구축 및 신뢰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정책금융공고는 일본정부가 전액 출자한 일본 내 대표적인 정책금융기관으로 국내은행으로는 최초로 국민은행과 단독 협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