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월세자금 지원 대출상품 출시

2013-03-28 12:1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신한은행은 오는 4월 1일부터 ‘신한월세보증대출’과 ‘신한월세나눔통장’을 출시한다.

2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월세보증대출은 매월 임대인에게 지급하는 월세자금을 최고 5000만원 한도로 약정하고, 금리는 금융채 6개월 기준금리 적용 시 최저 연 5.88% ~ 최고 연 6.68%(28일 기준)로 지원하는 상품이다. 신한월세나눔통장과 연결해 사용한다.

이 상품은 월세자금용도로만 사용 가능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이다. 매월 월세가 임차인의 계좌에서 임대인 계좌로 자동 이체되어 임차인은 정해진 일자에 걱정없이 월세를 지급 할 수 있고 여유자금이 생기면 자유롭게 입금해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신한월세나눔통장은 대출을 사용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하며 매월 지정된 일자에 임대인 계좌로 월세자금이 자동 이체된다. 이체수수료는 면제되며 필요 시 월세 이체 알림서비스(SMS 문자서비스)를 신청해 이체 유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연말 소득공제를 위해 이체내역서 발급서비스도 제공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월세보증대출은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상품이지만 보험료는 은행이 전액부담해 최대한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향후 더 많은 서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내용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