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영유아용 초유 제품 ‘초유콜로스’ 출시

2013-03-28 10:53

아주경제 전운 기자= 남양유업이 아기용 초유 제품인 “초유콜로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초유콜로스는 모유, 분유, 우유 등의 유제품에 타서 아기에게 바로 먹일 수 있는 간편한 액상 앰플 형태의 신개념 제품으로 100% 순수 초유만을 농축해 만들었다.

초유콜로스는 모유를 수유하고 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모유의 영양성분이 일정하지 않거나 혹은 사회적, 생리적인 이유로 불가피하게 모유를 수유하지 못하는 엄마들이 아기들에게 순도 높은 고품질의 초유 성분을 먹일 수 있도록 고안됐다.

남양유업은 초유콜로스 제조 시 분만 후 24시간 이내에 착유한 초유만을 사용한다. 초유는 일반적으로 분만 후 72시간 이내 착유하는 젖을 말하지만 착유시간이 늦어질수록 면역 및 성장 인자 등 생리활성물질의 함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남양유업은 특별히 24시간이라는 제한을 둔 것이다.

또한 열처리 과정이 없는 MF(micro filtration) 공법으로 살아있는 초유 성분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MF 공법은 성분과 형태가 다른 여러겹의 미세한 필터를 통과시켜 일체의 열처리 없이 초유를 무균화시키는 공법이다.

초유콜로스는 이처럼 초유 성분을 별도로 배합하거나 열처리를 하지 않고 초유를 액상 형태 그대로 농축한 국내 최초의 제품으로 열에 의해 손상되기 쉬운 IgG, IgA, 락토페린 등의 면역성분과 TGF-b 등의 성장인자가 국내 유아용 초유 제품 중 가장 많이 함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