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보육시설 아동 자립 지원 '디딤씨앗통장' 동참

2013-03-28 09:05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보건복지부와 연계해 보육시설 아동들의 자립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사업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29일 진행되는 제1회 디딤 톡 콘서트를 후원한다.

디딤씨앗통장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보육시설 아동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아동자립 프로젝트로, 해당 아동들에게 기부된 후원금을 적립했다가 사회 진출 시점에 지급하는 제도다. 3만원 내에서 후원자의 기부금만큼 정부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열리는 디딤 톡 콘서트는 디딤씨앗통장을 알리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디딤씨앗지원사업단이 추최하고, 롯데마트가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힐링나눔 특강을 시작으로 롯데마트 결연 보육시설인 신애원 아동들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정 상품 수익의 0.5%를 기부하는 행복나눔 N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1억5500만원과 정부 지원의 동일 금액을 합친 3억1000만원을 이 사업의 후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향후 토이저러스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운데 일정 수익을 디딤씨앗통장에 기부하는 디딤씨앗 전용 상품을 개발하고, 다른 지자체와의 연계를 확대해 월 1회 진행되는 콘서트를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임효섭 롯데마트 동반성장팀장은 "롯데마트는 2011년부터 전국 107개 행복드림봉사단을 통해 결연 보육 시설의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다"며 "향후 디딤씨앗통장 사업을 적극 전개해 이들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