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외국인 대상 정기세일 정례화"
2013-03-28 08:53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세일 'K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브랜드 세일이 시작되는 3월29일부터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가 끝나는 5월5일까지 제1회 K세일을 연다고 28일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이 기간 동안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잡화·남녀의류·영패션·화장품·식기·식품 등 국내외 222개 브랜드를 10~30%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이달 2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열리는 정기세일 기간에는 브랜드별로 5~10%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신촌점에서는 중국 은련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5% 추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이 같은 K세일을 매년 봄과 가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최근 강남과 홍대·신촌 등 외국인 관광 선호 지역이 서울 전체로 분산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외국인들이 정기적으로 찾을 수 있는 관공 포인트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대춘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코리아 그랜드세일, 서울 썸머 세일과 함께 한국의 음식·패션·문화 트랜드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쇼핑 혜택까지 제공하는 K세일을 봄 가을로 정례화해 백화점을 관광명소화 할 방침"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불황을 이겨 내자는 협력사들의 의지도 반영된 것"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