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환경안전 분야 첫 경력 공채 실시
2013-03-27 10:30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그룹은 환경안전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환경안전 분야 경력사원 공채를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삼성SDI 등 그룹 16개 계열사가 위험물질 관리과 공정 및 설비안전관리 등 환경안전 전분야에 걸쳐 1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환경안전 분야 4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이달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합격자는 6월부터 입사한다.
삼성은 또한 이번 경력사원 채용과는 별도로 환경안전 분야 전공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15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3급 신입사원 공채나 각 계열사별 수시 채용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최근 불산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안전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필요사항들을 점검한 결과 환경안전 분야의 인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환경안전 분야 인력의 대대적인 보강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