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MICE산업 집중 키운다

2013-03-27 09:15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는 부가가치가 높고 일자리 창출에 효과적인 MICE산업 육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MICE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를 총칭한다.

국내 학회나 협회에서 서울로 국제회의를 유치하거나 홍보 및 개최할 경우 단계별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외국인 참가자가 최소 50명 이상인 국제회의다.

유치 초기단계부터 △자문 및 전문 컨설팅 △유치제안서 작성 △국제기구 실사단 방한 △ 유치프레젠테이션 작성 및 1대1 유치클리닉을 통한 발표 △해외현지 공동유치활동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기업이 주최하는 회의 또는 인센티브 관광으로 연속 2박을 시내에 머물면서 50명 이상 외국인이 참가하는 행사를 유치·개최하면 최대 2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지원 신청은 서울관광마케팅 주식회사 컨벤션 뷰로(3788-0849, 3788-0824). 지원이 필요한 시점 2개월 전에 온라인(www.miceseoul.c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정협 시 관광정책관은 "MICE산업은 노동집약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며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중 MICE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