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로컬푸드로 가격·신선도 두마리 토끼 잡는다"

2013-03-27 08:26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29일부터 본점·강남점·SSG청담점 등 3개 점포에서 서울시에서 생산된 친환경 채소를 새벽에 직송해 판매한다고 27일 전했다.

로컬푸드는 산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인근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생산자와 소비자간 상품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로컬푸드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생산된 친환경 채소 5종이다.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중간 판매과정을 줄여 동일한 상품과 비교해 45%가량 값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로컬푸드 채소를 향후 10여종으로 늘리고, 판매 점포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이번 로컬푸드 채소 도입을 계기로 식품의 신선도를 높이고 가격은 낮출 수 있는 상품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