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유레카데이, 5월 이스탄불서 개최

2013-03-22 17:00
- 유럽 최대 R&D 네트워킹의 장 … 참가할 국내 기업 모집 중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융합형 연구개발(R&D)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와 유럽 기업 및 기관들의 기술협력 사업을 연결해주는 글로벌 R&D 네트워킹 장이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오는 5월28일부터 사흘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3 유레카데이'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레카는 유럽 국가들이 1985년 만든 범유럽 국가간 R&D 협력체제를 말한다. 현재 27개 유럽 회원국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러시아 등 43개 회원국이 297억3800만 유로(약45조원)를 투입해 4198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비유럽권 최초로 준회원국으로 가입해 ‘유레카데이’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유레카 의장국인 터키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한국과 유럽, 혁신으로 가는 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융합형 R&D, 개방형 혁신 R&D를 추구하는 유레카 회원국 및 국내 산학연 기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관계자는 "한·유럽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양자간 경제 협력이 증대되는 시점에 열리는 행사"라며 "기술협력에 관심이 많은 기업들의 주목을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KIAT는 오는 27일까지 유레카 행사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하며, 신청 기업들은 일대일 매치메이킹 미팅 및 세미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공식 홈페이지(www.eurekaday.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