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신길5동 주차난 '숨통'

2013-03-20 12:15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주차난이 극심한 신길5동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신길동 400-1번지 일대에 들어선 평면식 주차장은 755㎡ 규모, 27면으로 총 사업비(토지 보상비 포함) 46억여원이 투입됐다.

24시간 연중 무휴로 영등포구 도시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운영한다. 평일 주간은 관리인이 상주하고 평일 야간과 주말에는 무인 관리시스템으로 가동돼 유지관리 비용을 줄였다.

10분당 요금이 300원에 월 정기권은 주간 10만원, 야간 4만원이다. 국가유공자는 80%, 경차는 50%, 승용차 요일제 참여 차량은 30% 요금 할인혜택이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민 불편이 컸던 신길5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택 밀집지 등 열악한 주차문제 해결에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