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으로 스코어 향상을> 캘러웨이 ‘X 핫’ 페어웨이우드

2013-03-19 03:00
티업 안하고 300야드 날려주는 거리전용 클럽


아주경제=티업하지 않은 볼을 페어웨이우드로 300야드 보낼 수 있을까. 실험결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러웨이골프는 지난달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후원선수인 미국PGA투어프로 배상문에게 자사 신제품 ‘X 핫’ 페어웨이우드 3번(스푼)을 쳐보라고 했다. 배상문은 그 때 303야드를 날렸다. 또 캘러웨이의 후원을 받는 국내 남자프로가 모니터가 설치된 실내에서 친 결과 300야드를 넘겼다.

캘러웨이가 올해 선보인 X 핫 페어웨이우드는 3번우드로도 300야드의 샷을 구사할 수 있는 거리 전용 클럽이다. 어떻게 만들었기에 드라이버에 버금가는 거리를 낼 수 있는 것일까.

무엇보다 캘러웨이의 특허기술인 단조 스피드 프레임 페이스과 기존의 하이퍼볼릭 페이스 기술, 그리고 페이스 두께 변화(VFT) 기술을 접목했기 때문이다. 요컨대 카펜터 455스틸로 된 페이스는 볼의 속도를 빠르게 증가시켜 거리를 늘려준다. 솔(헤드 바닥) 내부는 인터널 스탠딩 웨이브 기술로 인해 무게중심을 더 낮게 만들어 최적의 탄도와 거리를 내게 해준다. 또 페이스 두께를 정밀하게 가공해 더 넓은 스윗 스폿을 만들어냄으로써 볼이 페이스 어느 부분에 맞아도 거리 손실이 없고 볼 스피드를 높여준다.

최신 워버드 솔 디자인을 채택, 어떤 라이에서도 다양한 볼 컨트롤을 가능케하는 점도 눈에 띈다.

3번우드의 로프트 15도이고 4번은 17도, 5번은 19도다.

캘러웨이측은 페어웨이 외에도 거리에 초점을 맞춘 드라이버 아이언 하이브리드(3∼5번) 등 X 핫 시리즈를 내놓았다. 3번우드가 300야드를 날릴 수 있다면 아이언은 7번으로도 6번아이언 거리를 낼 수 있다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02)3218-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