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가 영국 옥스포드 공장 자동차 생산 100주년을 맞아 과거 MINI를 생산했던 유럽 각지의 공장을 방문하는 유럽 대륙투어를 진행한다. [사진=MINI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는 영국 옥스포드 공장 자동차 생산 100주년을 맞아 13일부터 27일까지 과거 MINI를 생산했던 유럽 각지의 공장을 방문하는 유럽 대륙투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옥스포드 공장에서 제조된 MINI 5대가 유럽 구석구석에 위치한 과거 MINI를 생산했던 공장 8곳을 방문하게 된다. 슬로베니아 노보 메스토, 이탈리아 밀라노, 몰타, 포르투갈 벤다스 노바스, 스페인 팜플로나, 벨기에 스네프, 네덜란드 아메르스포르트, 아일랜드 더블린을 경유해 오는 28일 최초의 MINI가 생산된 옥스포드 공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옥스포드 공장은 1913년 3월 28일 최초의 차량인 불노즈 모리스 옥스포드 출고 이후 100년간 총 1165만5000대의 차량을 생산해왔다. 클래식 MINI는 1959년 5월 8일부터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1968년까지 60만2816대가 생산됐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MINI는 영국 스윈던 차체 프레스 공장, 버밍엄 햄스홀 엔진 공장, 옥스포드 조립공장을 거쳐 최종 생산되고 있다.

전 세계의 MINI 팬들은 이번 투어의 전 과정을 웹사이트(www.since1913.co.uk)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MINI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mini)와 온라인 커뮤니티 포럼(www.minispace.com)에서 이번 여정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