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골퍼, 유럽투어에서 버디 11개 잡고 61타 기록
2013-03-15 17:02
파둥실, 아반사 마스터스 첫날 ‘기염’…투어 신기록에 1타 뒤져
유러피언투어에서 61타를 기록한 태국의 친나랏 파둥실.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태국 골퍼들이 유러피언투어에서 기염을 토했다.
친나랏 파둥실(25·태국)은 14일 인도 델리의 제이피 그린스GC(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아반사 마스터스 첫날 11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그는 이날 10∼16번홀의 7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만 11개 잡았다. 퍼트수는 22개였다.
파둥실은 전반에 버디 3개를 잡은 후 후반들어 버디행진을 벌였다. 후반 9개홀 가운데 17번홀(파3)에서만 파를 기록했고 18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후반 스코어는 8언더파 28타다.
그의 8연속 버디는 투어 최다홀 연속버디(9개홀· 10회) 기록에 한 홀 뒤진다. 그가 이날 잡은 버디 11개는 투어 18홀 최다버디(12개· 5회)에 1개 모자란다. 파둥실은 8년전 17세 때 아시안투어에서 최연소 챔피언에 오른 선수다.
파둥실은 첫날 단독 1위였으나 둘쨋날엔 2오버파로 뒷걸음질쳤다. 그는 오후 5시현재 합계 9언더파 135타(61·74)로 공동 5위에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