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특화아이콘'으로 수요자 공략
2013-03-14 18:31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반도건설이 특화된 ‘평면 설계’를 내세워 동탄2신도시 흥행에 승부수를 띄웠다.
반도건설은 오는 22일 동탄2신도시 A18블록에 짓는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7층 12개동에 904가구(전용면적 84·99㎡)로 이뤄졌다.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은 지난 7일 3순위 집계결과 0.78대 1이라는 다소 저조한 성적으로 마감됐다.
이 업체는 특화된 설계로 수요자들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반도건설은 2004년 동탄1시범단지 나루마을에서 동시분양한 ‘월드·반도유보라 1차’ 아파트에서 최고 청약경쟁률인 200대 1로 1순위 마감되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전용면적 85㎡에 처음으로 4.5베이가 적용된 신평면을 선보인 것이 인기 이유였다.
반도건설은 '상품 차별화'에 앞서 입주자들의 정확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 내 공인중개사 및 주부 자문단, 이미 입주한 월드·반도유보라 1차 입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30대 38%, 40대 42%가 주방공간 및 가족공용공간, 자녀공간을 중시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에 따라 업체는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에 주방공간 차별화 설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선택할 수 있도록 특화된 펜트리 공간(극대화된 수납공간+주부멀티공간)과 별도의 방으로까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 주부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주방브랜드 제품을 적용하고 홈네트워크와 연결한 주방 터치스크린 액정을 통해 똑똑한 주방을 구현한다.
평면 공간차별화를 통해서는 전용 99㎡ 판상형의 경우 전 가구 남향배치와 센트럴파크(중앙공원)의 조망권까지 확보했다.
전용 84㎡의 타워형은 동탄2신도시 최초로 4~4.5베이, 4룸, 2~3면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기존 타원형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서비스면적 극대화 및 공간을 차별화한 혁신평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기존 아파트 천정고(기준층) 2.3m 보다 더 높은 2.4m와 우물천장 2.55m를 적용했다. 1층 전 가구에 테라스도 제공한다.
단지 시스템 차별화 차원에서는 전 가구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환기와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신개념 스마트 도어록, 원격제어시스템(가스·난방 등) 등을 설치해 생활의 편리함을 높였다.
단지 내 둘레길이나 그린 커뮤니티 시설, 워터파크, 테마별 놀이터 등은 단지주변의 근린공원, 치동천과 함께 입주민들에게 ‘에코힐링’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편의성을 배려해 단지 중앙에 대형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했으며 피트니스 센터, 스크린 골프연습장, 주민회의실, 실버룸, GX룸, 무인택배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춰 모든 입주민이 단지 내에서 문화·여가생활이 가능하도록 배려하였다.
반도건설 김대건 상품개발 TF팀장은 “월드·반도유보 1차 입주자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들이 원하는 사항을 최대한 반영, 상품을 구성했다”며 “시범단지에 마지막 분양하는 아파트인 만큼 넓고 편하게 살 수 있는 주거공간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동탄면 영천리 222번지 인근에 마련된다. 오는 26일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2016년 1월 입주 예정이다. 1599-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