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황사 위협 커지며 마스크 불티
2013-03-10 17:06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미세먼지 위협이 계속되며 관련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0일 편의점 씨유에 따르면 지난 1~2월 위생용품 매출이 최대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중순부터 미세먼지 스모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1시간 미세먼지 농도가 338㎍/㎥를 기록하는 등 전국 주요 도시가 219∼413㎍/㎥로 나타났다.
중금속 농도의 경우 평소보다 최고 17배나 웃돌았다.
상황이 이렇자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마스크 사용이 급증했고, 독감 및 바이러스성 장염이 유행하면서 개인 위생 용품을 찾는 손길이 늘었다.
실제로 1~2월 마스크 매출은 지난해 같은 때보다 44.5%나 커졌다. 손세정제와 구강청결제도 같은 기간 40.2%·38.1%씩 늘었다.
특히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황사가 예고되고 있어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씨유는 '미세먼지 방지 상품 모음전'을 진행 중이다. 스모그·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위생용품을 별도 진열코너에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