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서 11명 탄 어선 화재… 1명 실종·9명 의식불명

2013-03-09 10:29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선원 11명이 탄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선원 1명이 실종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5시 20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방 24㎞ 해상에서 조업 중인 통발어선 20t급 201현승호에 화재가 발생하자 선원 11명이 바다로 뛰어내렸고 이 가운데 10명은 해경과 해군에 구조됐으나 선원 1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인적 사항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구조자 10명 중 9명이 의식을 잃어 경비함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11척과 고속정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