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세계 일류상품 육성사업' 설명회 개최

2013-03-05 16:01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지식경제부와 코트라는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 설명회를 7일 코트라 회의실(서울 염곡동 소재)에서 개최한다.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 참가기업 및 관심기업 임직원 2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설명회에는 기업선정을 맡고 있는 생산성본부가 2013년 기업선정 기준 및 일정에 대해 발표를 한다. 코트라는 올해 세계일류상품 해외마케팅 지원내용과 참가방법을 설명한다.

코트라는 △온라인 홍보관 운영 및 인콰이어리 발굴 △해외전시회 및 해외마케팅 옵션식 자금 지원 △브랜드마케팅 기법을 활용한 자가브랜드 수출확대 지원 △한국상품전 개최를 통한 전시홍보 지원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세계일류상품의 신규 수출창출 및 시장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지원대상을 기존의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홍보물 번역, 인증취득 비용 지원, 지원 기간연장 등의 새로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식경제부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미래 수출동력 확충을 위해 2001년부터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의 품목 및 생산기업을 선정해 각종 기술개발과 해외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2006년부터는 향후 5년 이내에 세계시장 점유율 5위내 진입가능 기업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별도로 선정해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실시해왔다. 선정된 기업은 세계일류상품 인증로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번 설명회에 발표되는 지원책 외에도 정부지원 각종 R&D 과제 선정 시 가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식경제부 이운호 무역정책관은 이 사업이 우리 제품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품목의 다변화와 미래 수출동력의 창출로 이어져 무역강국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음을 강조하고, 우리 수출의 허리격인 중소·중견기업이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은 총 634개 품목·710개 기업(현재일류 444개 품목·521개 기업, 차세대 190개 품목·189개 기업)이 선정돼 있으며 2013년 신규기업 신청은 5월 27일부터 7월 5일 중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