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이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재난취약시설을 직접 찾아 예찰활동을 벌인다.

이 시장은 5일 오후 금광1동 성광빌라 담장, 단대동 진로아파트 뒤 비탈면, 삼평동 대형 건축공사장 등 4곳을 잇달아 방문해 시설물 안전을 점검한다.

이날 이 시장은 지난 2009년과 2010년 수해 때 낙석 사고와 토사 유출 사고가 있었던 단대동 진로아파트 뒤 급경사지의 산마루측구 정비, 배부름발생여부, 낙석방지망 훼손여부 등의 안전조치 상태를 살핀다.

노후된 금광1동 성광빌라 담장은 균열이나 파손으로 넘어질 위험이 있는지 등 안전 상태를 확인한다.

또 판교 삼평동 672번지 업무시설 신축공사 현장과 687번지 SK가스 사옥 신축공사 현장으로 이동해 대형건설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균열 및 붕괴위험 여부 등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달 말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T/F팀’을 운영하고, 지역 자율방재단 등 마을별 재난전조정보 담당자를 지정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기온이 상승해 얼음과 눈이 녹는 해빙기가 시작되면서 재난 취약시설과 각 건설공사장의 안전사고 예방 대책이 요구된다“면서 “현장에서 시설을 직접 점검해 시민의 안전을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