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관련 애로는 트레이드SOS로 해결"
2013-03-05 11:00
- 무협, '트레이드SOS' 뉴스레터 발송 서비스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K사 박대리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수출제품의 해외인증내역 자료를 바이어에게 송부했는데 기업의 영문 주소가 다르다는 이유로 승인거절 처리가 된 것. K기업은 최근 변경된 도로명 주소를 쓰는데, 해외인증서에는 기존 체계에 따른 지번주소가 기입돼 있었다. 당황한 박대리는 여기저기 수소문 끝에 한국무역협회 트레이드SOS에 문을 두드렸고, 상담을 통해 도로명 주소 영문 확인증을 바이어에게 송부할 수 있었다.
# 유럽지역으로 수출을 하고 있는 P사는 요즘 걱정이 많다. 최근 유럽재정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스페인 등이 '고위험국가'로 분류돼 중소기업플러스 보험 가입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통보받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어려움을 무협의 트레이드SOS에 문의한 결과, 매건별로 심사하는 건별승낙 및 부보율 제한(70~80%) 제도를 통해 수출보험 가입이 허용된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다.
최근 이같은 무역업계의 애로해결 창구로 '트레이드SOS 무역애로 지원시스템'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트레이드SOS 시스템은 수출관련 각종 무역업계 애로사항을 24시간 접수받고 피드백 하기 위한 서비스다. 지난 6개월동안 이 시스템을 통해 접수·해결된 애로사항이 507건에 달할 정도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무협은 6일부터 애로 해결사례를 보다 빠르게 전파하기 위해 뉴스레터 형식의 이메일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성광현 무역애로컨설팅센터장은 "뉴스레터에는 무역애로 해결사례 외에도 최근 유행하는 무역사기사례 및 무역보험·금융 지원사업 등 핫이슈들이 다양하게 담겨질 예정"이라며 "무역업계의 적극적인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