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7명은 모바일 뱅킹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DMC미디어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남녀 463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사용 경험'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68.9%가 "모바일 뱅킹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중 74.5%는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이용한 적 있다"고 조사됐다.

반면 모바일 신용카드나 모바일 체크카드를 사용해본 적 있냐는 질문에 7.3%, 1.9%만이 있다고 답해 아직 서비스가 보편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체크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발급 및 설치가 번거로울 것 같아서'가 40.9%로 가장 많았다. 또한 휴대전화 소액결제 기피 이유로는 '과도한 이용요금에 대한 부담'이 32.8%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