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軍 전역장교 공채 실시

2013-02-27 14:00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포스코는 군 전역장교 출신을 대상으로 공채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의 이번 군 전역장교 채용은 획일화된 스펙 위주의 채용을 탈피하고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려는 포스코형 인재 선발 제도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공채 대상은 2013년에 전역 또는 전역예정인 대위이하의 장교로, 상반기 전역자는 올 7월에, 하반기 전역자는 내년 1월에 입사하게 된다.

모집분야는 기술계와 사무계로, 기술계는 생산기술ㆍ품질공정ㆍ설비기술ㆍ환경ㆍ에너지ㆍ토건 분야이며, 사무계는 마케팅ㆍ재무회계ㆍ구매ㆍ경영지원 분야이다. 여군, 발명ㆍ특허 자격 보유 등 창의역량 우수자, 한국사 관련 자격 소지자들은 지원시 우대를 받는다.

포스코 채용관계자는“장교들은 비교적 장기간 군 생활을 하면서 애국심은 물론, 도전정신과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직적응력과 리더십이 우수하여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필요한 인재”라고 말했다.

군 전역장교 채용 서류 마감은 오는 3월8일이며, 상세 채용정보는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포스코 인재혁신실(02-3457-1600, hrteam@posco.com)로 하면 된다.

포스코는 지난 3년간 포스코는 대졸공채 합격자의 39%를 지역대 졸업생, 20%를 여성으로 선발했으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모집정원의 20% 이상을 저소득층(상생), 벤처창업경험자(도전), 다양한 언어 구사자(글로벌), 발명특허보유자(창의)로 선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