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봉도서관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양성 프로그램 실시

2013-02-28 12:37

아주경제 이성진 기자=인천 수봉도서관(관장 송영숙)은 인천 남구 지역 내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양성 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양성 프로그램은 지역 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사업으로, 옛이야기와 그림책, 전래동요 등의 소재를 활용해 1, 3세대를 아우르는 교육적·인성적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 사업은 인천남구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일자리사업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9개월 간 교육→ 실습→ 활동 순의 단계별 교육과정을 거쳐 이야기 할머니로 양성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첫 사업 운영 결과, 90명의 참여자 중 86명의 참여자가 이야기 할머니 자격을 부여 받았고, 도서관, 어린이집 등 36개 수요처가 이야기 할머니 활동의 혜택을 받는 결과를 얻었다. 

오는 3월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은 양성과정과 심화과정을 분리해 이야기 할머니 양성과 수요처 활동이 같은 기간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향후 인천남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MOU를 체결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해 지역 내 노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평생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이야기 할머니의 고유 활동영역을 확보하고 활성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수봉도서관 홈페이지(http://www.slib.or.kr) 또는 전화(032-870-9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