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카드, '장미란재단'에 5억원 후원
2013-02-27 09:03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장미란재단의 공식 설립 파트너인 비자코리아는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대한 후원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장미란재단에 5억원을 후원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자는 지난해 4억원의 후원금과 함께 각종 마케팅 및 홍보 활동 지원을 통해 장미란재단이 성공적으로 공식 출범할 수 있도록 도운 바 있다.
올해 장미란재단은 비자의 지속적인 후원을 바탕으로 장미란 선수를 포함, 동료 국가대표 선수들이 스포츠 멘토로 대거 참여해 장래 운동선수의 꿈을 키워가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스포츠 멘토링 프로그램’을 조직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평소 장미란 선수와 친분이 두터운 수영의 박태환, 배드민턴의 이용대, 펜싱의 남현희와 최병철, 태권도의 황경선, 탁구의 유승민,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승훈, 체조의 양태영, 유도의 송대남 등 국가 대표 선수들이 스포츠 멘토로 발벗고 나선다.
비자와의 지속적 파트너십을 통해 장미란재단은 ‘스포츠 꿈나무 스페셜 멘토링’, ‘방학 가족 캠프’, ‘찾아가는 멘토링’ 등 다양한 스포츠 멘토링 활동 외에도 비인기 종목의 어린 선수들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미란재단 스포츠 멘토링의 공식 발대식은 오는 3월 2일 개최되며,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멘토 그룹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미란 선수가 비자와 손잡고 진행하게 될 스포츠 멘토링 활동과 재단의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장미란 선수는 “작년 성공적인 재단 설립에 이어 비자와 함께 파트너십을 유지하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장미란재단은 비인기 종목 꿈나무 선수들의 양성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임스 딕슨 비자코리아 사장은 “장미란재단의 지속적인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비자도 오랜 기간 스포츠 부문 지원에 앞장서온 유산을 바탕으로 장미란재단의 뜻깊은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다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