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해 영업손실 991억원…적자 폭 감소
2013-02-26 14:48
내수서 업계 최고 수준인 23.4%의 성장률을 보여
쌍용차가 2012년 2조8638억원의 매출과 9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사진은 코란도 투리스모의 모습. [사진=쌍용차]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영업손실 99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쌍용차는 2012년 2조8638억원의 매출과 9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2.1% 늘었고 영업적자 폭은 29.9% 줄었다.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 4만7700대, 수출 7만1553대 등 전년동기 6.2% 늘어난 11만9253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또 반제품(CKD) 방식으로 1464대를 수출했다.
영업손실은 2011년 1412억원 대비 422억이 감소한 990억을 기록했으며, 당기 순손실은 2011년에 회생채무면제이익(490억)이 반영된 것을 고려하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쌍용차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 달성 △경영성과 개선 통한 내실 경영 강화 △미래 성장기반 확보 △협력적 노사관계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