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문화 통해 지구촌·한반도 평화에 기여”

2013-02-26 15:37
대통령 취임 경축 재외동포 초청 리셉션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지금 한류 문화가 세계인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를 통해 지구촌 평화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대 대통령 취임경축 재외동포 초청 리셉션에 참석, “어제 취임사를 통해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이라는 3가지 국정운영 원칙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나라 안팎의 많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국민과 동포 여러분이 힘을 보태준다면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는 반드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동포 여러분은 미래를 위한 더 큰 도전을 위해 먼 이국에서 새로운 삶을 사진 분들”이라며 “해외에서 동포 여러분을 만날 때마다, 한분 한분 삶의 스토리를 들을 때마다 감동하고 조국을 생각하는 뜨거운 애국심에 감동을 느낀다”고 첫 운을 뗐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동포 여러분의 애국심과 저력을 믿는다“며 ”동포 여러분은 저와 새 정부를 믿고 꿈이 이루어지는 대한민국이 만들어지는 길에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조국을 위해 늘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셔서 감사하다”고 치하한 뒤 “여러분이 가진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겠다. 동포 여러분들의 삶을 챙기면서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황식 국무총리 주최로 열린 대통령 취임 경축 재외동포 초청 리셉션에는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전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2200여명과 국내외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