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차, 세계랭킹 8위로 껑충 뛰어
2013-02-25 19:47
지난주보다 15계단 올라…최경주 65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매트 쿠차(미국)의 세계랭킹이 지난주에 비해 15계단 상승했다.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25일 발표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쿠차는 평점 5.45로 8위에 자리잡았다. 지난주(23위)에 비해 15계단 오른 것이다. 그보다 앞선 미국 선수는 타이거 우즈(2위), 브랜트 스네데커(4위) 둘 뿐이다.
쿠차는 미국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 직후인 지난해 5월14일 세계랭킹 5위까지 치솟았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우즈는는 지난주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랭킹 1, 2위를 유지했다. 두 선수의 평점차는 지난주 3.18에서 2.87로 좁혀졌다.
최경주(SK텔레콤)는 지난주보다 3계단 내려간 65위다. 그 앞에 후지타 히로유키(46위·일본), 통차이 자이디(58위·태국) 두 명의 아시아 선수가 있다.
그밖에 배상문(캘러웨이·74위) 케빈 나(타이틀리스트·80위) 존 허(84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87위) 노승열(나이키·99위) 등의 한국(계) 선수들이 랭킹 100위안에 자리잡았다.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는 아마추어로 가장 높은 144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