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진 기자=인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는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남동구 숲 유치원’에 참여할 단체를 3월 4일까지 모집한다. 

남동구 숲 유치원은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 놀며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텃밭에서 직접 농작물을 수확해 봄으로써 먹을 것에 대한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구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프로그램은 학교 숲 생태교실, 남동구 생태교실, 숲유치원 체험교실 등 수시반과 정기반으로 각각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각 반별로 20~30명 선으로, 오는 10월까지 월 2회씩(정기반)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대상은 학교숲 생태교실은 학교숲이 조성된 관내 초·중·고등학교이며, 남동구 숲 유치원은 관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3월 봄이 오는 소리 ▲ 4월 새싹이 꼬물꼬물 ▲ 6월 아낌없이 주는 숲 ▲ 7월 소곤소곤 숲의 이야기 ▲ 10월 거미줄에 걸린 씨앗 등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숲속 생태 체험은 물론 텃밭 활동도 포함돼 있어 도시 아이들에게 자연을 보다 가까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남동구청 홈페이지(http://www.namdong.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3월 4일까지 남동구청 도시공원과(032-453-2866)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