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내년 농림예산 2086억원 신청

2013-02-27 14:36
‘비전 5000’ 실현 위한 농림소득기반 구축 박차

아주경제(=광남일보)최경필 기자=고흥군은 내년 농림사업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최근 ‘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를 개최해 주요 추진사업을 심의ㆍ의결하고 총56개 사업에 필요한 2086억원을 전남도와 중앙 부처에 지원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분야별 예산 신청액은 △농경지 배수개선사업 등 공공사업 21건 1072억원, △원예브랜드 육성 사업 등 자율사업 30건 843억원,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등 기타 사업 5건 170억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14% 증액된 예산으로 향후 고흥 농업경쟁력 제고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러한 사업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선 농경지 배수개선사업 등 농업기반조성은 물론, 친환경농업과 가공ㆍ유통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으로 군정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비전 5000 프로젝트’에 힘입어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관계 부처에 내년 농림사업 예산 신청 전액이 확보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함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다함께 잘사는 고흥을 만들기 위한 ‘비전 5000 프로젝트’ 성공을 앞당기고 우리 농업인의 삶이 보다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