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가수 케이윌 일본 3개 도시 투어 콘서트 돌입

2013-02-24 14:35

케이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감성 보컬리스트 케이윌이 일본 콘서트를 시작했다.

22일 케이윌은 고베 포트피아 홀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관객이 1500명이나 몰린 콘서트에서 케이윌은 발라드 외에 '아름다운 밤이야' '강남 스타일' 등 댄스곡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일본팬을 위한 깜짝 선물로 케이윌은 국민노래 '고토비니 데키나이'를 불렀다. 예기치 못한 케이윌의 노래에 관객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공연이 끝나고 케이윌은 "고베는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했던 장소다. 전국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설렘과 긴장이 가득하다. 첫 스타트를 기분 좋게 시작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솔로가수이자 발라드라는 장르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케이윌은 현재 일본에서 막강한 티켓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2012년 여름 오사카와 도쿄에서 공연을 연 케이윌은 티켓을 모두 매진시켰다.

케이윌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K-POP 발라드 기대주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케이윌의 오사카, 도쿄 공연이 완판되면서 추가공연 요청이 쇄도했다. 그래서 이번에 3개 도시 콘서트 투어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케이윌은 24일 도쿄 나카노선플라자홀, 26일 후쿠오카 국제회의장 메인홀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