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메디시스, 여드름 치료 마케팅 나선다

2013-02-22 11:00
LED 광선조사기 오심플 치료 효과 입증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세라젬 메디시스의 LED 광선조사기가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2일 서대헌 서울대학교병원 교수팀과 이지범 전남대학교 교수팀은 세라젬 메디시스의 '오심플'이 여드름 치료 임상 시험에서 뚜렷한 개선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LED 광선조사기는 420nm와 660nm의 파장의 빛을 이용해 다양한 피부 질환을 개선해 주는 가정용 의료기기이다.

연구팀은 32명의 여드름 환자를 대상으로 2개의 LED 광선조사기를 번갈아 조사해 여드름 원인균인 프로피오니 백테리움을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임상 시험을 총 12주에 걸쳐 진행했다.

그 결과 LED광선조사기 치료를 받은 환자의 염증성 및 비염증성 여드름 병변이 각각 77%, 54% 감소했으며, 피지선의 크기와 피지분비량 역시 현저히 줄어든 것이 관찰됐다.

특히 여드름 중증도 지표는 평균 2,5에서 1.0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치료 후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대헌 교수는 "이번 연구는 LED 광선조사기가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임상적으로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조직학적,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라젬 메디시스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오심플의 국내외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