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규제·감독 관련 국제 고위급 회의 개최
2013-02-22 12:00
BCBS·BIS FSI·EMEAP WGBS 공동주최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은행은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금융안정연수원(FSI) 및 동아시아·태평양 중앙은행기구 은행감독 실무협의체(EMEAP WGBS)가 공동주최하는 제9차 고위급회의를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2일 한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BIS FSI 의장인 조셉 토소브스키와 함께 EMEAP WGBS 의장인 한은 강태수 부총재보(금융안정담당)가 공동으로 회의진행을 주재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 회의는 EMEAP 회원들은 물론 비회원 국가 정책당국과 상업은행의 고위급이 참여해 금융규제·감독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이번에는 대마불사(too-big-to-fail) 은행에 대한 규제 강화와 여타 거시건전성 정책들이 역내 금융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한편 역내 자산버블(asset bubbles)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바젤III 등 새로운 글로벌 금융규제의 일관성 있는 이행을 유도하는 한편 △규제차익(regulatory arbitrage) 가능성 해소 방안 △금융감독의 효과성 제고 △금융기업 지배구조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심층 토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