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토바이 주차장 8개소 200면 조성

2013-02-20 14:47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는 동대문·광진·종로·중구에 오토바이 200대를 세울 수 있는 전용주차장 8곳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차장이 들어서는 곳은 △청계천로 평화시장 앞(20면) △청계천로 동대문시장 일대(60면) △동대문시장 케레스타앞(50면) △장교동 장교빌딩 앞(15면) △롯데백화점(을지로입구역 7~8번 출구, 15면) △건대입구역 주변(10면) △강변역 주변(10면) △전농로4가길(답십리현대시장 주변, 20면) 등이다.

오토바이 전용주차장 크기는 1면당 1m(가로)×2.3m(세로)규격이다.

시는 보도나 차도와 구분 가능하도록 안전펜스를 치고 주차장 안내표지판도 설치해 주차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의 보행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장 조성 이후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찰과 함께 주변에 무질서하게 오토바이를 세우는 행위와 인도 위에서 주행하는 행위를 계도·단속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곳의 오토바이 주차장을 만들기로 하고 현재까지 중구 남대문시장 주변 등 8곳에 112면을 조성했으며 종로·영등포구 등 4곳(총 149면)의 경우 내달 완료된다.

시가 설치한 12개 주차장은 중구 구민회관 주변 2개소, 남대문시장 주변 4개소, 남대문시장 외곽지역 3개소, 종로 동대문종합시장 종로40길, 영등포구 영등포역, 당산역 주변이다.

백호 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정책관은 "오토바이를 이용해 생계를 꾸리는 시민들이 많은 지역에 안정적인 조업 및 주차공간을 제공해 무질서한 교통 혼잡을 개선하고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동대문·광진·종로·중구에 오토바이 200대를 세울 수 있는 전용주차장 8곳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