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시장에서 정월대보름 즐겨요"

2013-02-20 11:39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는 이달 22일 오전 10시부터 풍물시장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2013년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풍물시장은 서울의 대표 벼룩시장이다. 이날 다양한 민속놀이와 공예품 제작, 전통음식 체험 등 알찬 내용으로 꾸며져 가족단위의 시민과 외국인들도 함께 즐길 전망이다.

행사는 평안을 기원하는 어울림 풍물한마당패의 굿거리 한마당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윷놀이 등 다양한 대회와 놀이체험의 시간이 마련된다. 야외공연장 앞에서는 우리 먹거리도 판매한다.

문홍선 시 산업경제정책관은 "풍물시장이 단순히 중고물품만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장으로 알리겠다"며 "세계인들이 찾아와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기는 도심 속 장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