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의왕시(시장 김성제)가 해빙기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는 해빙기에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안전사고 등의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내달 31일까지를 해빙기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건축물과 대형공사장, 축대·옹벽, 급경사지 등 안전사고 발생이 높은 점검지역 30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시는 전담 T/F를 구성해 상황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재난 취약시설 및 급경사지에 대한 정보 수집 및 안전조치 방안을 강구한다.

또 경기도와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해빙기에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점검반을 꾸려 전수조사 후 집중점검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마을별 담당자를 지정해 Hot-Line을 구축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예찰활동을 펼쳐 이상 징후가 발견될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화돼 안전사고의 위험이 어느 때 보다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철저한 예찰활동과 사전예방으로 시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