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새정부 부동산정책 마련한 전문가"(종합)
2013-02-17 15:09
박 당선인 캠프 및 인수위 활동, 행복주택 등 청사진 제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새 정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된 서승환 연세대 교수(만 56세·사진)는 박근혜 당선인의 행복주택 등 주요 부동산정책 청사진을 마련한 도시 및 주택 분야 경제 전문가다. 새 정부에서도 이 같은 박근혜식 부동산정책을 무리없이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평가다.
서승환 내정자는 연세대 경제학과에서 석사를 마치고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박사 취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해왔다.
한국지역학회 회장, 한국응용경제학회 회장, 연세대 경제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과 건설교통부 부동산시장 조기경보시스템(EWS) 지표점검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도시경제학 전문가이자 시장중심의 경제학자로 박근혜 당선인 캠프에서 주택·부동산 정책 TF(태스크포스) 단장을 맡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행복주택과 보유주택 지분매각제, 목돈 안드는 전세 제도 등 박 당선인의 주택·부동산 정책 청사진을 제시한 인물이다.
논문으로는 ‘수도권 규제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2008)’, ‘주택가격 변화의 지역 연관성에 관한 연구(2007)’, ‘부동산 경기변동의 결정요인과 부동산 정책(2003)’, ‘전세제도의 파레토 개선: 목돈 안 드는 전세제도(1998)’ 등, 저서로는 ‘미시경제학(2010)’, ‘부동산과 시장경제(2006)’ 등이 있다.
부친은 박정희 전 대통령 당시 대통령 안보 담당 특별보좌관과 국방장관을 역임한 고(故) 서종철씨다. 병역사항의 경우 태어나자마자 오른쪽 다리 소아마비를 앓아 제2국민역에 편입됐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고-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미국 프리스턴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연세대 상경대 경제학과 조교수 △헬싱키 경제학스쿨 객원교수 △통계청 전문직 공무원 △건설교통부 EWS지표점검위원회 위원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건설추진단장 △한국지역학회 제13대 회장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 △현 연세대 상경대 경제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