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정상회담서 최우선 논의는 '북핵 문제'

2013-02-17 14:19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오는 22일에 열리는 미국과 일본의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우선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우선적으로 논의하고 싶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4일 아베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직접 이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아베 총리는 이날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화했다.

일본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해외 송금 차단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양국 정상회담에서 도출될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는 미국의 이란 제재와 비슷할 전망이다.

이 밖에 미사일 방어를 위한 한국과 3자 협력에 대한 논의와 아시아 지역의 안보에 대한 회담도 나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