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차세대 CEO스쿨 가업승계 과정 실시
2013-02-17 13:46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청은 17일 중소기업 가업승계 경영후계자를 대상으로 2013년 '차세대 CEO스쿨 가업승계 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정부의 중소기업 가업승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 개설돼 현재까지 총 592명의 경영후계자를 양성했다.
단기 과정인 '가업승계 입문과정'과 장기 과정인 '심화과정'로 구성됐으며 오는 3월부터 '지속가능 경영, 천년기업을 기획한다'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다.
올해 14기를 맞이하는 가업승계 입문과정은 가업승계의 기초이해, 2013년 개정세법 및 상호소통 등의 다양한 과정을 2박 3일간 합숙교육과정을 통해 담아낸다.
현재 9번째 과정을 준비 중인 심화과정은 16주, 100시간에 걸쳐 가업승계·리더십·경영역량강화 등 3가지 교육과정을 통해 가업승계 후계자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체계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실습 및 피드백 교육'이 강조돼 경영후계자들이 활용가능한 지식들을 직접 체득할 수 있고, 비슷한 상황에 있는 동문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현장의 고민들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정부에서도 경영후계자에 대한 교육지원을 강화함에 따라 가업승계에 관심이 있는 모든 경영 후계자들은 입문과정 교육비의 전액 및 심화과정 교육비의 40∼60%를 중소기업청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강삼중 중기중앙회 실장은 "본 교육과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가업후계자 양성교육으로 1세대로부터 2세대로의 원만한 가업승계 추진뿐만 아니라 차세대 CEO의 경영역량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기획실(담당:문재준, 02-2124-3435)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kbiz.or.kr 또는 www.sbhrdc.re.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