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과기원의 첨단공동장비 지원 서비스가, 연구 부족으로 연구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연구 기관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과기원에 따르면, 지난해 첨단공동장비 지원 서비스를 이용한 지원기관 수는 2011년 166개에서 236개로 42%나 증가했다.

주 이용 기관은 도내 제약·바이오기업과 국립암센터,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대, 연세대, 아모레퍼시픽, CJ, 샘표식품, 농심, 한국인삼공사 등 연구기관을 비롯해 바이오 관련 국내 유수 기관 등이다.

전체 지원 기업 가운데 92%는 중소기업이었으며, 도내 기관 비율은 69%였다.

또 전체 지원 건수는 2011년 30,778건에서 2012년 35,025건으로 14% 증가했으며, 특히 직접 장비를 사용해 분석하는 단순 장비 사용보다 진흥원 내 연구 인력이 분석하는 전문분석지원 의뢰 비율이 증가햇다.

전문분석 지원 의뢰 건수는 2011년 17,750건으로 전체 지원 건수(30,778건)의 58%였으나, 2012년 전체 35,025건 가운데 64%인 22,464건을 차지했다.

이원영 원장은 “앞으로 첨단공동장비 지원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장비 및 시험지원 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많은 기업 및 기관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관련 첨단장비 이용과 분석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gstep.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