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자전거·해양레저장비 기술개발 돕는다
2013-02-17 12:00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중소기업진흥공단이 '자전거·해양레저장비기술개발지원사업' 신규과제를 다음달 18일부터 접수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자전거 이용 수요증가와 국내·외 해양레저장비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중진공은 관련 사업 및 부품 소재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과제에 정부보조금과 과제수행을 위한 연구인력 인건비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 과제는 자전거·해양레저장비 분야, 핵심부품·소재 국산화 및 제품 품질개선 등 단기간에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과제이다.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개발하거나 중소기업·대학(연구소) 또는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공동 기술개발 형태의 자유공모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되는 과제에 대해서는 총 기술개발사업비의 75% 범위 내에서 자전거·해양레저장비 분야에 최대 2년간, 각각 5억원까지 지원한다.
접수마감일 기준 창업 1년 이상 경과하고 제조업을 영위하는 공장등록증 보유 중소기업이면 신청가능하며, 신청과제에 대해서는 기술성·개발능력·경제성 및 사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5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박종곤 중진공 녹색기술처장은 "올해부터 기술개발비 뿐만 아니라 제품출시에 필요한 판로개척, 마케팅 및 규제대응 등 사업화 연계에 필요한 컨설팅 비용까지 지원할 예정"이라며 "과제 성공 시에는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해 사업화에 필요한 정책자금 융자도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