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 6207가구 청약 '스타트'
2013-02-14 16:08
이달 28일 모델하우스 개관…수도권 올 첫 대단위 분양 관심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의 서막이 올랐다. 롯데건설·대우건설·신안·호반건설·대원·동보주택건설·EG건설 등 7개 업체는 총 6207가구를 이달 28일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선보인다.
주택형은 소∙중∙대형 아파트가 골고루 섞여 있고, 7개 업체의 각종 설계 특화가 눈길을 끈다. 1·2차 동시분양 때는 드물었던 전용면적 59㎡가구도 1600여가구가 나온다.
분양가는 2차 때와 비슷한 3.3㎡당 1040만~1152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이번 3차 동시분양 단지는 모두 북동탄에 자리잡고 있다. 동탄2신도시는 리베라CC를 가운데 두고 남과 북으로 나뉜다. 북동탄에는 판교테크노밸리 2배 규모인 동탄 테크노밸리, KTX와 GTX로 갈아탈 수 있는 광역환승센터, 시범단지가 집중돼 있다.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1·2차 연속 동시분양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높여왔다. 특히 이번 3차는 1·2차 때보다 공급 물량이 많고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 포문을 여는 첫 사업이어서 관심도가 어느 때보다 높다.
롯데건설은 A28블록에서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 1416가구를 분양한다. 3차 동시분양 참여업체 중 대지면적이 가장 넓고 유일하게 중대형(전용면적 101~241㎡)으로 구성됐다.
16개동 지하 1~지상 29층 규모다. 사업지는 리베라CC와 바로 맞닿아 있어 남쪽으로 골프장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그린네트워크 개념을 적용, 녹지율이 45%에 이를 정도로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대우건설은 A29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 1348가구를 선보인다. 지하 1~지상 25층 11개동 규모다.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광역환승센터와 대규모 상업시설이 가깝다. 단지와 초등학교가 맞닿아 있다. 인근에는 중·고등 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내부에는 원스톱 세탁공간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특화 상품들과 구강세정기 등 그린프리미엄 상품들이 들어선다.
신안은 A32블록에 913가구의 ‘신안인스빌 리베라’를 분양한다. 전용 84㎡A∙B와 101㎡A∙B타입의 두 주택형 총 4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리베라CC와 붙어 있어 탁월한 골프장 조망권을 갖췄다. 또 힐링을 테마로 단지 조경을 조성,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모든 가구를 4베이와 5베이로 구성해 채광과 통풍이 잘 되도록 했다. 실내 천정고도 높여 개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계약자에게는 리베라CC 그린피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등 마케팅 전략도 선보인다.
호반건설은 A30블록에서 ‘동탄 호반베르디움 2차’ 922가구를 선보인다. 선호도 높은 전용 59㎡와 84㎡로만 이뤄졌다. 무봉산과 공원이 인접해 있고, 판상형과 탑상형의 혼합 배치로 조망 및 개방감을 살렸다. 단지 옆으로는 초등학교가 개교 예정이다.
대원은 A33블록에서 714가구의 ‘동탄2신도시 대원칸타빌 2차’를 내놓는다. 전용 84~135㎡의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후면에는 초등학교가 있다. 무봉산 조망과 함께 막힘 없는 동간 배치 설계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대원은 2차 동시분양 때 가장 먼저 100% 분양을 달성했다.
동보주택건설은 A19블록에서 ‘동보 노빌리티’ 252가구를 분양한다. 전용 84㎡, 98㎡, 114㎡로 이뤄졌다.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자리잡고 있다. 광역환승센터 역사에서 도보 5분 거리다. 단지는 전통마을을 콘셉트로 삼았다. 고가구 벽면디자인, 한국형 마을길, 전통마을 안길과 샛길 등 조성해 한국적인 정서를 입혔다.
EG건설은 A9블록에 ‘동탄2신도시 EG the 1’을 내놓는다. 전용 59㎡와 84㎡ 두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광역환승센터 역사가 인접하고 초∙중∙고교가 단지와 가깝다. 주상복합아파트에 적용되는 무난간 입면분할 이중 창호를 사용해 외부 조망 효과와 단열성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