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공직비리 근절 청렴시책 추진

2013-02-14 14:56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가평군이 공직비리 근절을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우선 업무시작 전과 중식시간, 퇴근시간 등을 이용해 청렴드라마를 방영할 계획이다.

드라마는 군청 내부전산망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드라마를 시청하면 청렴마일리지 제공, 상시학습시간 이수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또 군은 내부 부조리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헬프라인(Help-Line)’도 운영한다.

‘헬프라인’은 직무태만, 직권남용, 성희롱 등 각종 비위행위 등이 신고되면, 즉시 감사담당관에게 통보돼 사실여부를 조사, 처리하게 된다.

군은 각 부서의 업무추진비 집행내역도 매월 공개할 예정이다.

군은 매월 부패예방교육과 상시학습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청렴연극공연, 실천다짐대회, 행동강령 돌발퀴즈도 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무엇보다 공직사회의 자정 노력도 중요하지만 부패척결에 대한 의지가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돼야 결실을 거둘 수 있다”며 “주민과 기업, 단체 등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