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폐지 서명 4만명 눈 앞, 누리꾼들 "내 돈 돌려줘" 아우성

2013-02-14 14:43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국민연금 폐지 서명이 일주일 만에 4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납세자 연맹이 추진 중인 국민연금 폐지서명 운동에 14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서명한 국민들이 3만 9424명을 넘어섰다.

지난 8일 폐지 서명을 받기 시작한 이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기간에 동참한 사람들도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다. 납세자연맹은 14일 오전엔 서울 중구 대우재단빌딩에서 ‘국민연금 폐지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맹측은 “국민연금은 노후의 위험을 전 국민에게 분산하는 사회보험인데, 국가가 수익을 보장하는 노후대비 우량저축상품으로서 과잉 포장해 강제로 가입시켰다”고 주장했다.

납세자연맹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대우재단빌딩에서 ‘국민연금 폐지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맹측은 “국민연금은 노후의 위험을 전 국민에게 분산하는 사회보험인데, 국가가 수익을 보장하는 노후대비 우량저축상품으로서 과잉 포장해 강제로 가입시켰다”고 주장했다.
서명에 참여한 직장인들도 언제 고갈될 지 모르는 국민연금을 폐지하거나 ‘의무 납입’을 ‘선택 납입’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연금 폐지 서명’ 운동에 누리꾼들은 “민간소비 줄이고 관치경제 늘려 국민경제 망치는 국민연금 폐지하라”, “함께 힘을 모아 국민연금 폐지해요”, “국민연금제도의 개선과 발전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 “분노한 가입자들 불만 표출. 나도 동참!!”, “국민연금폐지해라! 이자는 필요없으니 내돈 원금 돌려달라” 등 연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등 논란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