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찬 사망-정정아 아나콘다 사건…'정글' 조작논란 대변?
2013-02-13 18:16
김성찬 사망-정정아 아나콘다 사건…'정글' 조작논란 대변?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정글의 법칙' 조작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오지체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故 김성찬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99년 KBS2 '도전 지구탐험대'에 참여한 김성찬은 라오스 오지를 다녀온 뒤 뇌성 말라리아에 감염, 사망했다.
당시 말라리아에 전염된 채 귀국한 김성찬은 의식불명 끝에 숨을 거뒀고 프로그램에 대한 안전불감증 문제가 제기됐다.
2005년에는 정정아가 아나콘다에게 오른팔을 물려 큰 상처를 입어 또다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정글의 법칙'의 경우 박보영의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뻥 프로그램"이라며 조작설을 내놓았다. 네티즌들도 조작이 의심되는 장면들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리며 조작설을 부추기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김성찬과 정정아 사건을 보면 정글의 위험성을 알 수 있다"며 "'야생 리얼 버라이어티'를 강조한 것은 문제가 있지만 안전을 위해서 어느 정도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