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제가 패면 큰일나죠"…'정글' 해명 중 네티즌과 설전

2013-02-13 17:54
정석원 "제가 패면 큰일나죠"…'정글' 해명 중 네티즌과 설전

정석원 (사진:아주경제DB, 정석원 트위터)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정석원이 '정글의 법칙' 조작논란 해명 중 네티즌과 설전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정석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손가락 열개를 다 걸고 '정글의 법칙'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는 인간의 삶이다. 개뻥구라가 아니라"라는 글을 올리며 프로그램이 조작된 것이 아니라는 해명글을 게재했다.

이에 한 트위터리안은 "그냥 조용히 있어라. 시청자는 바보가 아니야"라는 답글을 달았고 정석원은 "쪽지로 번호 좀 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트위터리안은 "관광지 가서 비용 지불하면 만날 수 있는 원주민 만나고 마치 오지 탐험한 것처럼 방송에 내보내니 조작이라는 말이 나오는거야.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하기 전에 무엇 때문에 시청자들이 분노하는지 알아야지"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자 정석원은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며 일관된 반응을 보였다.

다른 트위터리안이 "번호는 알아서 뭐 하시려고요? 실제로 만나서 때리려고요?"라고 비난하자 정석원은 "제가 패면 큰일나죠. 대화하려고 한 거죠"라고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의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앞서 박보영 소속사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뻥프로그램"이라며 프로그램의 조작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