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올해 중기에 15조 신규대출
2013-02-12 16:31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이 신용보증기관에 내는 보증료의 일부를 은행이 내주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동반성장론은 금리를 최대 1.8%포인트 우대한다. 농협은행은 올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5조원을 신규 대출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3대 전략과 9개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농협은행은 금리우대 상품으로 최대 1.8%포인트를 우대하는 ‘중소기업 동반성장론’과 ‘이노·메인비즈 대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해피투게더 론’을 1분기 중 신규 출시해 신용보증기관에 납부하는 보증료의 일부를 은행이 부담할 계획이다.
농·식품기업 등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는 한국은행의 지역본부별 총액한도대출(C2)자금과 지방자치단체 협약 대출 등 저금리 자금을 활용해 지원액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행복채움 프랜차이즈론 등을 통해 소호사업자의 창업·운영자금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현장 방문도 강화한다. 은행장과 기업금융 담당 부행장이 정기적으로 산업단지 등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로 했다.
중소기업 경영상황 모니터링 제도를 운영, 중소기업과의 밀착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경영컨설팅도 강화한다. 거래기업의 경영상황을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농협은행은 오는 22일~23일 은행장과 전국 기업전문형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동반성장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