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작년 공공기관 SW 불법복제율 0.24%…전년比 약 50%↓”

2013-02-12 11:13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공공기관들이 소프트웨어 사용실태를 자체 점검한 결과 정품소프트웨어는 99.76%인 446만3932개이고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는 0.24%인 1만521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대해 문광부는 공공기관의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사용률이 전년 대비 약 50% 이상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3차에 걸쳐 3351개 공공기관에서 사용 중인 447만4453개의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자체 점검한 결과를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특별사법경찰이 직접 공공기관을 방문하여 실사점검을 벌였다.

이번에 표본 추출한 13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점검을 진행한 결과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사용률은 전년 대비 4.07% 감소한 1.55%로 조사됐다.

문광부는 공공 부문의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촉진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약 3000여 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사용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문광부는 “공공기관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 0%를 목표로 ·공공기관 SW관리에 관한 규정· 이행 여부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며 “문화부 저작권특별사법경찰을 통해 민간 부문의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률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