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서귀포시 토지거래 전년 比 70% 이상 증가↑

2013-02-11 21:59
올해 제주도내 토지거래 동향…지난해 서귀포시 71.9% 증가↑, 제주시는 4.7% 감소↓<br/>도 전체 필지수 14.7%, 면적 30.5% 모두 증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서귀포시 지난해 토지거래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지난해 토지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서귀포시가 2,314(19.1%)필지, 1,761만8000㎡로 전년보다 71.9%나 증가됐다고 11일 밝혔다.

주된 증가요인으로는 신탁법에 의한 토지신탁 및 해지 면적 2,471만5000㎡ 발생이 한 몫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제주시는 3,074(12.5%)필지 135만4000㎡로 전년보다 4.7%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 상업지역(25.4%), 공업지역(9.8%), 녹지지역(55.3%),관리지역(8.4%)의 거래가 증가했고, 농림지역(94.2%), 자연환경보전(56.5%)의 거래는 크게 감소했다.

지목별로는 전(12.1%), 임야(14.6%), 기타(59.6%) 등은 거래가 증가하고, 답(9.7%), 공장용지(10.6%) 등이 감소했다.

한편, 도 전체 지난해 토지거래 동향을 종합해보면 모두 4만1997필지, 6,960만㎡로 전년에 비해 5,384(14.7%)필지, 1,626만4000㎡(3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