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김철호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난 7일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다문화가정의 실태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고하고자 오성배 교수를 초빙해 특강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다문화 전문가인 오 교수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교육실태와 과제’라는 주제로 시교육청관내 학교 교직원 및 교육청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오 교수는 한층 다양해진 다문화 가정의 유형과 다문화 교육의 예를 들면서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을 위한 교육지원 방안과 더불어 사회구성원들의 시각 변화를 위한 교육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을 역설하여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특강에 참여한 다문화교육담당 교사는 “새롭게 유입되는 다문화 가정자녀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며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바람직한 성장과 더불어 평화와 상생의 공동체 형성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는 공감대를 확인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 교수는 현재 동아대학교에 재직하면서 정부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